한잔이야기

[스코틀랜드] 조니워커 그린라벨

July.11th 2024. 2. 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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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워커 그린라벨

 

제품명 : 조니워커 그린라벨

생산지 : 스코틀랜드

종류 : 블렌디드 위스키

숙성년수 : 15년 *블렌디드 위스키는 원액중 최소 숙성년수 원액 기준 표기

구입처 / 가격 : GS 25시 / 6.2만

 

 위스키 관련 커뮤니티를 다니다 보면 조니워커 그린라벨에 대한 칭찬이 굉장히 많고, 악평은 상당히 적은 편이었다. 조니워커 블루는 워낙 좋은 술이니까 논외로 치고, 블랙이나 더블블랙도 굉장히 맛있게 마셔본 위스키라 이러한 커뮤니티의 반응을 보면서 조니워커 그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작년 11월에 후쿠오카에 다녀오면서 저렴하게 그린라벨을 한병 영입하려 했는데, 막상 주류샵에 가니 조금 더 한국과 가격차이가 나는 위스키들을 영입하고 싶어져서 군침만 삼키고 보내줬던 적이 있었는데, 12월에 GS편의점에서 할인행사와 쿠폰행사가 있어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영입할 기회가 생겨 쟁여 두었다가. 최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술이 필요했던 어느 날 오픈하게 되었다.

 오픈하고 처음 향을 맡았는데 확실히 블랙에 비해서는 알콜부즈가 심하지 않았고 약간의 꽃향기가 느껴지는 첫인상이었다. 에어링이 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꽤 부드럽게 넘어 갔으며 첫 맛은 카라멜보다는 꿀에 가까운 단맛이 아주 조금 느껴졌고, 마지막에는 피트? 스파이시? 같은 강한 계열의 맛이 느껴졌다. 전반적으로 6만원대의 위스키라면 주머니 사정이 허락한다면 박스로 사다가 마시고 싶을 정도로 내 취향에 상당히 부합하는 위스키 였다. 최근에 트레이더스에 잔세트로 7만원 초반대에 풀렸다고 하는데 조만간 방문해야 할 것 같다.

 속칭 '가난한 자들의 블루라벨'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는데 왜 그런지 알 것만 같았던(긍정적인 부분에서) 조니워커 그린라벨 이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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