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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 : 미국
품종 : 샤르도네(100%)
구입처 / 가격 : 와인샵 / 24,000원
함께한 음식 : 스모크 치즈
요즘 참새가 방앗간 찾듯이 들르는 단지 내 와인샵에서 추천받은 화이트 와인이다.
소비뇽 블랑같이 상큼한 느낌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따금 샤르도네의 나름 진한맛이 땡길때가 있다. 이 날이 그런 날이었던 것 같다.
서브미션 와인은 레드와인으로 유명한데, 화이트와인도 한국에서 잘팔린다는 사장님의 말에 냉큼 한 병 집어 집으로 돌아왔다.(지난번 구입한 롱반 피노누아는 오늘도 한병 겟)
서브미션은 바닐라향이랄까 약간 달콤한 하지만 금방 물릴 것 같은 단맛이 아닌, 은은하게 입을 타고 멤도는 단맛이 느껴졌다. 그리고 마무리는 오크향 비슷한 느낌으로 끝났다.
부드럽게 시작해서 확실한 인상을 주고 끝내는 맛이 안주없이 마셔도 좋았고, 곁들였던 스모크치즈와도 아주 매우 잘 맞았다.
서브미션이라는 라벨에 대한 신뢰를 주기 충분했고, 서브미션 레드와인도 샵에 들어온다면, 기꺼이 마실 용의가 생겨버렸다.
언제나 술살 핑계를 만드는 건 즐거운 일이다.
오늘도 즐거운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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