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롱 클라우드 리저브 2020
롱 클라우드 리저브 2020(LONG CLOUD RESERVE 2020)
생산지 : 뉴질랜드 말보로
품종 : 소비뇽 블랑 100%
구입처 / 가격 : 세븐일레븐 / 1만원 중반
평소 병도 예쁘고 맛도 예뻐서 가끔 데려오는 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인 롱 클라우드가 세븐일레븐 프로모션 목록에 올라와서 간만에 데려오게 되었다. 롱 클라우드 한병과 쿨링백 그리고 돌얼음 1kg 까지 롯데카드 결제시 약 1만 8천원에 영입할 수 있는 나름 꿀딜 이었다. 쿨링백은 평소에 하나쯤 있으면 한강마실 다닐때 참 좋겠다 싶었는데, 내 돈 주고 사기는 조금 아까운 측면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이번에 증정품으로 준다니 도무지 영입하지 않을 이유를 찾기가 더 힘든 딜이었다.
영입 후 몇일 뒤 함께 증정받은 돌얼음을 쿨링백에 가득채운 뒤 안주없이 롱 클라우드를 즐겼다. 쿨링백은 나름 튼튼하기도 했고, 롱 클라우드 라벨을 그대로 인쇄해서인지 외관도 꽤나 맘에 들었다. 롱 클라우드는 언제나 역시나 믿고 마시는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의 소비뇽 블랑인 만큼 최고의 가성비를 선사한다.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의 소비뇽블랑은 비슷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자주 찾는 품종이다보니 각각의 생산자 별로 조금씩의 차이가 느껴지기는 한다. 롱 클라우드의 경우는 말보로 지역의 다른 소비뇽블랑 보다 조금 더 청귤향이 올라오고 살짝 묽은 감이 있어서 안주 없이 데일리로 마시기에는 이 가격대에서는 최고인듯 하다.
와인샵이 집근처에 없는데 갑자기 와인한잔 땡기는 그런 날 편의점에 롱 클라우드가 있다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거라고 감히 추천해 본다. 물론 돈을 조금 떠 쓴다면 킴 크로포드도 편의점은 아주 좋은 선택이 되겠지만 나라면 가성비 측면에서 롱클라우드 2병을 택하는 걸로 하겠다. 어제 저녁에 마셨는데도 아직 상큼한 향이 입안에 남아있는 기분이랄까. 아, 오늘밤에도 군침이 입안에 스치운다.
한줄평 : 오늘도 역시나 언제나처럼 진리의 뉴.말.소(뉴질랜드 말보로 소비뇽블랑)
추천지수 : 4.0 / 5
가성비지수 : 4.3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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