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이야기

[이탈리아] 콩테 디 캄피아노 아파시멘토 2016

July.11th 2021. 7.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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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콩테 디 캄피아노 아파시멘토 2016(CONTE DI CAMPIANO APPASSIMENTO 2016)

 

CONTE di CAMPIANO APPASSIMENTO 2016

 

 

콩테 디 캄피아노 아파시멘토 2016 (CONTE di CAMPIANO APPASSIMENTO 2016)

생산지 : 이탈리아 풀리아

품종 : 네그로마로 100%

구입처 / 가격 : 코스트코 / 1만원 초반 / 평소 1만원 후반

와인때문에 아니 정확히는 와인과 음식을 곁들이며 불어난 체중으로 인해 낮은수준의 다이어트를 조심스레 시작하느라 많은 와인을 마시지 못했다. 체중계에 올라서기 전 호기롭게 장만한 와인랙의 와인이 떨어질때쯤 일용할 양식을 구비하러 코스트코에 방문하게 되었다. 마침 7월 마지막주 할인상품에 콩테 디 캄피아노 아파시멘토 와인이 있었고,

'저렴하니까 한병만'

이라는 핑계로 세 병이나 집어와 버렸다. 마셔본 와인이 아닌경우 이렇게 많은 보틀을 한번에 구입하지는 않는데 두 달전인가 같은 콩테 디 캄피아노 라벨의 만두리아 와인을 한 병 사오고 너무나 후회했던 기억이 있어 호기롭게(요즘 아주 호기로워 졌다) 세 병이나 집어버렸다.

간만의 저녁만찬은 코스트코 꿀템으로 유명한 레스토릴라 냉동피자를 오븐에 잘 구어 아파시멘타와 곁들이기로 했다. 이탈리아 와인은 품종의 특성 때문인지 하드보틀에 나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추측) 이번 아파시멘토도 하드보틀에 나온 와인이고 기억속 이탈리아 와인들은 높은 비중으로 하드보틀이었던것 같다.

와인은 든든한 병모양 답게 아주 호기롭게 시작한다. 베리향과 약간의 오크향을 곁들이며 공격적으로 입안으로 들어오며 강한 인상을 주지만 입안에서 맴돌고 목으로 넘어갈 때에는 한없이 부드러운 바닐라향을 선사한다. 각각의 풍미들이 아주 높은 향미를 보여준다기 보다는 시작이 강하고 피니쉬는 조금 부드러운 느낌의 데일리 와인이다.

콩테 디 캄피아노 시리즈는 만두리아와 함께 코스트코에서 두세달에 한번씩 할인하는 와인품목인데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코스트코에 방문해서 1.5만원 미만으로 판매한다면 사두어도 후회하지 않을만한 와인이라고 생각된다. 이 리뷰를 쓰고 있는게 코스트코에 다녀온지 딱 일주일 정도 되는 날인데, 벌써 두병이나 비워버렸다. 다음에 보이면 조금 더 집어오는 걸로.

 

추천 지수 : 3.9

가성비 지수 : 4.7

한 줄 요약 : 세 병 말고 다섯 병 살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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