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월플라워] 따듯하진 않지만 포근한 그들

July.11th 2014. 8. 1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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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플라워]

 

월플라워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 2012

스티븐 크보스키

엠마 왓슨, 로건 레먼, 에즈라 밀러

 

 

영화는 하이틴 영화의 가면을 쓰고 관객의 깊숙한 내면을 간지럽힌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학창시절 혹은 그 무렵의 불안함을 증폭시키며 균형적인듯 균형적이지 않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흩뿌려

나간다.  친구, 사랑, 나의 삶, 이 세가지 고민에서 기인한 그들 집단은 어쩌면 부족한 우리 모두를 상징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올드팝송과 함께 해서, 아름다운 비주얼의 여배우가 함께해서 너무 기분 좋은, 아니 마음이 동하는 영화, 월플라워였다.

 

 

찰리

찰리라는 이름과 딱 맞게 생겨먹었다.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제대로 된 관계를 맺지 못한다.

 

엠마 왓슨이 연기함으로서 나를 이 영화에 빠져들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여배우라면 역시 이정도 느낌은 있어줘야지.

 

패트릭

자유분방한 광대. 멋지고 매력적이다.

다만 그도 그저 사람들이 두려운 소년일 뿐.

 

 

추천포인트

*누구나 학창시절 곁에 친구를 두고 싶고, 그 친구의 부재가 불안을 만들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감정들을 기억하는 이라면 이 영화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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