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이야기 24

[미국 켄터키]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

"버번위스키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불호 없이 호만 있을 밸런스 좋은 3번 타자 같은 그런 위스키" 제품명 :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 [ Russel's Reserve Single Barrel ] 생산지 : 미국 켄터키 주 종류 : 버번위스키 숙성년수 : Nas(숙성년수 미표기) 도수 : 55% 구입처 / 가격 : 후쿠오카 샴드뱅 / 7,800엔(한화 약 7만원)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 요즘 많이 회자되는 버번위스키 중 하나이며, 대형마트에서 오픈런 까지는 아니지만 10만원 초반대에 나오면 금방 사라지는 인기 있는 위스키 중 하나이다. 평소 개인적으로 버번위스키를 좋아했던 터라 많이 회자되는 러셀 싱글배럴 위스키가 궁금하던 차 일본여행 중 한병 영입하게 되었다. 처음 접했던 버번위스키는 와일드터키인데, 강..

한잔이야기 2024.02.18

[스코틀랜드] 조니워커 그린라벨

제품명 : 조니워커 그린라벨 생산지 : 스코틀랜드 종류 : 블렌디드 위스키 숙성년수 : 15년 *블렌디드 위스키는 원액중 최소 숙성년수 원액 기준 표기 구입처 / 가격 : GS 25시 / 6.2만 위스키 관련 커뮤니티를 다니다 보면 조니워커 그린라벨에 대한 칭찬이 굉장히 많고, 악평은 상당히 적은 편이었다. 조니워커 블루는 워낙 좋은 술이니까 논외로 치고, 블랙이나 더블블랙도 굉장히 맛있게 마셔본 위스키라 이러한 커뮤니티의 반응을 보면서 조니워커 그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작년 11월에 후쿠오카에 다녀오면서 저렴하게 그린라벨을 한병 영입하려 했는데, 막상 주류샵에 가니 조금 더 한국과 가격차이가 나는 위스키들을 영입하고 싶어져서 군침만 삼키고 보내줬던 적이 있었는데, 12월에 GS편의점에서 할인..

한잔이야기 2024.02.03

[위스키이야기] 위스키, 어렵다? 어렵지 않다.

본인은 주종을 안가리고 술을 마시는 사람이지만 '위스키'라는 종목은 조금은 접하기 어려운 카테고리의 술이라 자주 접하거나 즐겨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일본여행을 가면 위스키를 꼭 사오라는 친구의 권유로 1년 전 도쿄여행에서 집어온 위스키 몇병으로 위스키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위스키라는 주종에 흥미가 생겼고, 지금은 조금씩 사고 먹고 모으고 하는 소소한 취미로 삼고있다. 보통 '외국술'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주종이 와인과 위스키인데 와인은 몇년전부터 저렴한 신대륙 와인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가격대도 낮아지고 적절한 마케팅도 이루어지면서 한국인들에게도 이제는 꽤나 친숙한 주종이 되었다. 그에 반해서 위스키는 사실상 '아저씨술' 혹은 '독주', '비싼술' 이라는 이미지만 가지고 있었는데, 코로나 시절에 도..

한잔이야기 2024.02.03

[프랑스] 샤또 랑그렛 그라브 2016(CHATEAU LANGLET GRAVES 2016)

와인 프로필 생산지 : 프랑스 보르도 그라브 품종 : 메를로, 카베르네 소비뇽 구입처 / 가격 : 그랜드 하얏트 / 9만원대 함께한 음식 : 미트볼 파스타, 치즈 플레이트 비비노평점 : 3.5 선택한 이유 호텔에서 그나마 합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의 와인이라 선택했다. 시음기 레드와인임에도 불구하고 산미가 좀 느껴지는 편인데, 과하지 않은 잘 익은 과일정도의 향미이다. 풀바디 와인이지만 아주 무거운 편은 아니고 적당한 수준으로 와인에 익숙치 않은 사람도 접근할 만한 정도이다. 중간에는 오크와 바닐라 향이 같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아주 기분좋은 밸런스를 느낄 수 있었다. 총평 공간이 주는 분위기로 인해 와인에 대한 평이 상당히 관대해진 감이 없지 않아 있으나, 호텔에서 파는 가격이 아니라 보통 시중가..

한잔이야기 2022.09.04

[스페인] 마라비야 브륏 (GOTA DE MARAVILLA BRUT)

와인 프로필 생산지 : 스페인 까딸루냐 페네데스 품종 : 마카베오, 자렐로, 빠레야다 구입처 / 가격 : 와인 브라더스 / 1.5만원 함께한 음식 : 바질페스토 파스타 비비노평점 : 3.3 선택한 이유 늦여름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더위는 사그라 들줄을 모르고 있는 이 때에 시원한 카바와 함께 한낮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그런 날이 있어, 집 근처 와인샵에 방문하여 부담없는 가격대의 스페인 카바를 골라보았다. 시음기 개인적으로 스페인 카바는 대부분 밸런스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선택한 마라비야 브륏은 산도가 조금 더 느껴지는 축에 속하는 카바였다. 그 점이 오히려 평범할 수 있는 카바를 꽤나 호기심있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되었는데, 과일의 향과 산도가 침샘을 자극하면서 함께 먹었던 바질페스토 파스..

한잔이야기 2022.08.31

[뉴질랜드] 킴 크로포드 소비뇽블랑 2020 (KIM CRAWFORD 2020)

와인 프로필 생산지 : 뉴질랜드 말보로 품종 : 소비뇽 블랑 구입처 / 가격 : 편의점행사 / 1만원 후반대 함께한 음식 : 각종 치즈 비비노평점 : 3.9 선택한 이유 대중적으로 알려진 거의 모든 말보로 소비뇽블랑을 마셔보고 있는데, 접근성은 좋지만 판매가격대가 너무 천차만별이었던 킴크로포드 소비뇽블라을 편의점 행사로 저렴하게 영입하는 행사가 있어 접하게 되었다. 와인커뮤니티 등에서도 2만원 초중반대에 구입한 분들이 대부분 이던데 만원 후반대(만 팔천원 정도 구입한 것으로 기억)의 가격은 지나칠 수 없는 아름다운 가격이었다. 세븐일레븐 행사로 기억하고, 최애 말보로 소비뇽 블랑인 오이스터 베이도 2만원 초반에 영입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행사 였었다. 시음기 말보로 소비뇽 블랑은 상큼한 맛으로 대변되는데..

한잔이야기 2022.01.04

[호주] 짐짐 쉬라즈 2019(Jim Jim Shiraz 2019)

와인 프로필 생산지 : 호주 품종 : 쉬라즈 구입처 / 가격 : 스타보틀 / 2.5만원 함께한 음식 : 굴라쉬 선택한 이유 해의 마지막 날을 기념하며 아내와 합정의 작은 비스트로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그 비스트로의 시그니처 메뉴인 굴라쉬와 어울릴만한 와인을 찾기위해 스타보틀에 방문했다. 리뉴얼된 스타보틀은 주류 종류가 꽤나 많아서 와인을 고르는 시간보다 다른 주류를 구경하는데 더 시간을 쓴것 같기도 하다. 식사와 곁들이기는 카베르네 소비뇽이 늘 제격이지만 굴라쉬라는 메뉴가 왠지 쉬라즈와 조금 더 어울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들어 몇개의 쉬라즈 품종와인중에서 꽤나 강한 향이 느껴진다는 짐짐 쉬라즈를 선택하게 되었다. + 와인에 대해 검색하던 중 알게 된 이야기가 있는데, 짐짐은 호주의 와이너리에서 키우던..

한잔이야기 2022.01.02

[뉴질랜드] 배비치 블랙 소비뇽블랑 2020 (Babich Black Saubignon Blanc 2020)

와인 프로필 생산지 : 뉴질랜드 말보로 품종 : 소비뇽 블랑 구입처 / 가격 : 떼루아 와인장터 / 2.5만 함께한 음식 : 알리오올리오 비비노평점 : 4.1 선택한 이유 워낙에 뉴질랜드 소비뇽을 좋아하는 터라 와인장터에 가성비(2~3만) 와인들이 보이며 일단 담고보는데, 꽤 오래전 김포 떼루아 아울렛에서 2병에 5만원 행사를 하고 있어 구입하게 되었다. 지금은 더 낮은 가격에도 많이 판매하는 것 같은데 6개월 전만해도 보통 2만원 후반에서 3만원 초반대에 판매되던 터라 생산지 보고 가격보고 바로 픽한 와인이다. 시음기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안주겸 가볍게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와 함께 마셨는데, 비슷비슷한 말보로 소비뇽블랑 품종이라고 생각했지만 배비치는 조금더 간간한 느낌이 강했다. 질감이 무겁거나 하지는 ..

한잔이야기 2022.01.01

[뉴질랜드] 오이스터 베이 소비뇽 블랑 2020 (Oyster Bay Sauvignon Blanc 2020)

'경력있는 정원사가 오랜시간 잘 가꾸어 놓은 한적한 마을의 자연 속 정원 같은' 와인 프로필 생산지 : 뉴질랜드 말보로 품종 : 소비뇽 블랑 구입처 / 가격 : 이마트 / 2.8만원 적정구입가격 : 3만원 이하에서 구입한다면 아주 괜찮은 가격 함께한 음식 : 민어/농어회 비비노 평점 : 4.0 추천지수 : 4.0 ※ 가성비 : 4.2 와인을 고른 이유 오이스터 베이 소비뇽블랑이 그 가격대에서 요즘 나름 핫한 푸나무나 화이트헤븐보다 더 괜찮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늘 궁금했는데, 만원대의 말보로 소비뇽블랑도 가성비 면에서 큰 만족도를 주었던 터라 2만원 후반 ~ 3만원 초반의 가격으로 접근할 수 있는 오이스터베이는 궁금하긴 하지만 ‘굳이 그 가격에?’ 라고 생각하며 선택하지 않았던 편이었다. 코스트..

한잔이야기 2021.08.17

[이탈리아] 콩테 디 캄피아노 아파시멘토 2016

[이탈리아] 콩테 디 캄피아노 아파시멘토 2016(CONTE DI CAMPIANO APPASSIMENTO 2016) 콩테 디 캄피아노 아파시멘토 2016 (CONTE di CAMPIANO APPASSIMENTO 2016)​ 생산지 : 이탈리아 풀리아 품종 : 네그로마로 100%​ 구입처 / 가격 : 코스트코 / 1만원 초반 / 평소 1만원 후반 와인때문에 아니 정확히는 와인과 음식을 곁들이며 불어난 체중으로 인해 낮은수준의 다이어트를 조심스레 시작하느라 많은 와인을 마시지 못했다. 체중계에 올라서기 전 호기롭게 장만한 와인랙의 와인이 떨어질때쯤 일용할 양식을 구비하러 코스트코에 방문하게 되었다. 마침 7월 마지막주 할인상품에 콩테 디 캄피아노 아파시멘토 와인이 있었고, '저렴하니까 한병만' 이라는 핑계로..

한잔이야기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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