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이야기

[기계이야기] 브릿지 프로+(Brydge Pro+) 개봉기

July.11th 2020. 9. 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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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dge Pro+ 12.9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를 사용하면서 펜슬의 편리함도 느꼈지만, 글쓰는 작업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트랙패드의 필요성이 간절하게 느껴졌다.

이 모든 욕구를 충족시켜줄 단하나의 키보드는 아이패드용 매직키보드 였으나, 가격 또한 매직이었으므로, 그에 준하는 혹은 버금가는 가성비 제품들을 열심히 찾아보았다.


스마트폴리오, 로지텍 키보드 터치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들도 있었고 평이 나쁘지 않았지만, 윌리스 매장에서 매직키보드를 타이핑해 본 나의 손가락은 위에 나열된 그것들로는 만족되지가 않았다. 그러던 중 가뭄의 단비처럼 발견한 제품이 바로 브릿지 프로+ 였다.

 

 

깔끔한 패키지의 Brydge Pro+

 

 

가격은 원화로 약 30만원 수준에서 구입이 가능하고,

트랙패드를 포함한 키보드가 브릿지형태로 아이패드와 결합하는 구조이다.

트랙패드의 성능이 딱히 뛰어나다고 할 수 없으나, 어쨌든 키보드에서 손을 떼지 않고 작업을 완결할 수 있다는 것은 아이패드를 생산성도구로 활용하고싶은 나에게는 큰 메리트였다. 그리고 키감과 디자인또한 매우 만족스럽다는 평이 많았기 때문에 아주 조금만 주저하고 구입하였다.

 

 

구성품은 단촐하다 트랙패드가 포함된 케이스, 3세대/4세대 모두 호환이 가능한 커버와 충전케이블이 전부이다.

 

 

깔끔한 패키징은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주었다.

개봉하자마자 연결하여 바로 타이핑을 해보았는데, 잠깐이지만 여느 노트북 이상의 키감을 보여주었고, 키보드와 키보드 사이의 공간도 넉넉하여 오타율이 현저히 떨어졌다.

 

트랙패드도 바로 테스트해 보았는데, 기존에 맥을 사용하던 유저가 아니어서 제스쳐 기능등에 대한 활용을 많이 하지 않고 마우스의 대용 정도로 사용한다면 큰 무리가 없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다만 아무래도 블루투스로 연결되다 보니 약간의 버벅임이 있다는 것은 조금 거슬리는 부분이었다. 이 부분은 지속적은 펌웨어 업데이트로 개선이 될 예정이라고 하니 믿어봐야겠다.

 

일단 개봉하고 세시간 정도 만져본 소감은 깔끔하고, 예쁘고, 잘쳐지는 좋은 키보드지만, 트랙패드의 성능은 글쎄?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조금 더 사용한 후에 다시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

어쨌거나 예쁘긴 정말 예쁘네.

 

 

이건 그냥 맥북이라고 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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